80년대 초, 산유국을 향한 부푼 꿈에 날개를 달아줬던 대륙붕 '제7광구'를 우리 정부가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 1월 2일 산업자원부가 석유공사를 개발사업자(조광권자)로 지정하고 일본 외무성에 통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개발하면 하는 거지 왜 일본에 통보를 할까요? 그 이유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개발을 함께하자고 제안해 와서 1974년 한-일 양국은 7광구를 공동개발한다는 조약을 맺습니다. 석유가 나오면 반씩 나누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는 국제법적인 근거만 있었지 막상 석유를 탐사할 기술도 돈도 없었으니, 일본의 조약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이때부터 7광구의 이름도 JDZ(Joint Development Zone), '한-일 공동개발구역'으로 바뀝니다. 위의 사진속에 7광구..